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4년 스페인
    다녀온곳 2014. 5. 5. 15:57

     

    2014. 4. 19 ~ 4. 26

    스페인~

    마드리드 (똘레도)-> 코르도바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시체스)

     

     

     

    남미인줄 알았던 스페인이 유럽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스페인 여행을 어렴풋이 그리던 중,,,

    이태리 여행을 준비하며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H양의 뽐뿌질에 넘어가

    그녀보다 조금 싼 금액으로 핀에어 항공권을 급하게 예약해 버렸다.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경유는 힐싱키. (유류비, 공항세 포함 1,096,050원)

     

    2월초에 일찌감치 항공권을 확보한 후, 중간 경유지를 여러방면으로 느긋하게

    고민(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등등)하다가 3월 중순 쯤 기차표를 확인해 보니

    가격이 엄청나게 뛰어 있었으며 알함브라 궁전 티켓도 이미 매진. ㅠ.ㅠ

     

    우리일정이 그들의 부활절 연휴와 조금 겹친다는 것과 그래서 예약이 어렵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우리는 우리 예산과 시간이 가능한 코스를 다시 그렸다.

    그래도 나름 많은 준비를 하고, 우리는 스페인으로 떠났다.

     

    4월 19일. 공항버스를 타고 7시40분 공항도착.

    왠일로 약속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 보니,, 핀에어 대기줄이 길었다.

    항공기 결항으로 대체 항공편을 연결해 주고 있었다. 헉.

    약 2시간을 기다려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드리드로 들어가는 루프트한자 항공] 좌석을 받았는데,

    오전10시20분 출발이 12시 15분 출발로  20시25분 도착이 23시30분 도착으로 변경되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 갈아타러 가는 길.. 간이침대가 나란이 놓여있다. 매우 인상적

     

    저녁 11시30분 마드리드 도착. 짐을 찾고 보니 어느새 자정이 넘어 있었다.

    지하철이 24시간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환승하며 숙소를 찾기가 걱정되어 택시를 탔다. 마드리드는 합리적이게도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택시는 무조건 30유다.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니 시내가 가까워 질 수록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자정을 넘어 새벽 1시을 향해가는 시간인데.

    Hostel Madrid...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고장난 케리어 열쇠를 호스텔리어의 도움으로 무사히 절단,

    깔끔한 방에 짐을 풀고 무사도착을 축하하며 잠을 청했다.

     

     

    4월 20일 일요일

    Hostel Madrid (Esparteros, 6  /  2인 3박 187유로)

    여행 첫날의 아침이 밝았다.

     

    스페인스러운 발코니 창문이 환한 침대3개인 우리방  / 여행첫날이라 화장곱게 하고 계단에서

     

    호스텔 앞의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고, 우리의 첫 목적지인 Latina 시장으로 향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마요르 광장.                    

     

     

     

    장화신은 고양이와 소년이 칼싸움. ㅎㅎ

                  

    마요르 광장을 나와 몇블록을 걷다보니 어느새 Latina 시장에 도착했다. 마드리드의 가장큰 벼룩시장은 매월 첫주 일요일에만 열리고,

    라티나 시장은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고 했다.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였는데,, 시장 입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소매치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방을 부여잡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손지갑, 앞치마 등

    기념선물을 구입했다. 손지갑은 정말 잘 산듯... ^^V 

     

     

     

     

     

     

    너무 많은 인파에 물건 고르기가 힘들어질 무렵,, 점심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시장을 빠져나왔다.

    일요일오후의 한가함보다 많은 관광객들로 부산스런운 분위기의 거리들을 지나다 줄지어 늘어서 노천카페들을 발견했지만

    좌석은 이미 만원이었다.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맥주 한잔을 시켰더니 파타스가 안주로 나왔다. ^^

     

     

     

     

    자리를 옮겨 골목길을 걷다 보니 알데무나 성당과 왕궁이 나왔다. 입장료가 있어서 입장은 Pass~~

     

    성당을 가는 도중에 만난 많은 여러 길들

    알무데나성당

    알무데나 성당내부

    스페인왕국   입장료가 있어서 입장거부함 (우리가 ㅎㅎ) 

      알무데나성당의 출구쯤...으로 추측

     

    스페인에 와서 돈키호테를 안 볼 수 없어서, 찾아간 스페인광장에서 유명한 세르반테스 동상을 보았다.

    딱 그것 외에 볼거리가 없는 그 광장에서 벤치에 앉아  동상만 보다가 솔광장으로 향했다.

     

     

    스페인광장의 하일라이트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산쵸

     

     

                          그랑비아 거리와 그곳에서 먹은 오징어 튀김

     

    숙소로 가기 위한 도중에 그랑비아를 지나갔다. 명동과 같은 곳이라는데, 사람 참 많았다.

    El conrte Ingles 백화점의 식품코너에서 마드리드 명물이라는 국화차와  일회용 컵을 구매했는데,

    백화점 직원이 친절하게 포인트카드도 만들어 줬다. ㅋㅋ

    가벼운 짐을 들고 거리를 지나는데, 빠에야 파는 집 발견. 손님도 좀 있어 보여서 들어가 음시 주문,

    빠에야와 오징어 튀김... 오징어 튀김의 승!

     

    배불리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숙소 옆건물에 악세사리 할인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귀걸리 구입.

    잠깐 짐풀고 다시 나가자고 숙소에 들어 왔으나, 들어오고 나니 피곤이 몰려와

    나혼자 남아 잤다. 오후 8시부터~~

     

    4월 21일 월요일

    눈을 뜨니 비가 오고 있었다. 비가 오고 있어 골목이 예쁘다는 똘레도를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고자 하였으나 딱히 다른 대체장소를 찾지 못해 원래 계획대로 똘레도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Sol역에서 기차를 타고 Plaza Elipca역에 내려서 ALSA 버스를 탔다. 왕복에 9.62유로. 

     

    지하철                                                                           ALSA버스

    버스를 내려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래동네 전경이 한눈에 보있으며,

    똘레도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바닥이 돌이다.

     

    광장 Zocodover 에서  표(1인 5.20유로)를 구입, 똘레도 성곽을 한바퀴 도는 관광열차

     

     

    관광버스는 이런 경치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사람이 경치를 망치다. OTL

     

    열차는 중간에 한두번 정차하여 사진촬영 시간을 주었다. 열차를 타고 지나가는 모든 장면이 엽서처럼 예뻤다.

    날씨가 좋았다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아쉬움이 좀 남았다.

     

    열차를 내리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배가 고파왔다. ㅜ.ㅜ

    비도 오고 배도 고프고 해서 대충 메뉴판이 그럴 듯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스파게티와 칩요리를 주문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먹게 되다니... 게다가 비.쌌.다. 

     

    * 일년이 지난 지금도 다른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그가게의 그 스파게티 만큼은 기억에 선하다. =.=+

     

     

     

    배고픔을 해결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시작,,  이곳은 좁은 골목들로 이루어져 있어 지도를 보며 길을 자~알 찾아야 한다.

    한번 본 곳을 다시 찾아 가기가 어려운 동네이다. 미로 같아. ㅜ.ㅜ

     

    돈키호테 기념품 샵도 지나고,

    어느성당도 들어가보고

     

                                       

    우연히 발견한 Santa Cruze Museum옆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뜻밖의 관경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그 에스컬레이터는 주민을 위한 이동수단 같았다. 편하게 성안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대성당.

     

     

     

     

     

     

    골목을 돌고 돌아 겨우 대성당을 찾았지만, 굳이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지쳐버린 것이다.

    성당 입구만 찍고,  지성과 이보영의 웨딩촬영으로 유명해진 파라도르을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찾아 다시 골목길들을 돌고 돌았다.

     

    다양한 골목과 거리를 지나 파라도르행 버스 정류장을 갔으나, 버스는 이미 출발.

    버스 정류장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 한국인 커플과 서로의 행선지가 같음을 확인하고

    합승하기로 했다. 택시를 잡고 함께 파라도르로 갔다. 그들은 그 비싼 파라도르 숙소에 묵고 있었다.

    택시비로 각가 5.20유로를 냈다. 좋았다. ㅎ

     

    창가는 만석, 우리는 창이 보이는 편한 자리에 가방을 던지고 우아하게 블루마운틴과 카푸치노를 시켰다. 맛은 so so.

     

     

     

     

    지성과 이보영의 웨딩촬영으로 유명한곳!! 이라서 갔으나 구름은 잔뜩 끼어있고, 해질녁을 기다리기엔 너무 올래 걸려

    뭔가 아쉬운 맘으로 파라도르를 나왔다. 문제는 지하철역까지 가는데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ㅋ

    올라갈때는 합승객을 만나 나눠냈지만 내려올 때는 오롯히 우리가 택시비를 내야 했다.

     

    딱 출출해 질때쯤, 우리는 산미구엘 시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만원이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산미구엘 시장에서 타파스와 미니햄버거로 요기를 하고,

    츄러스로 유명한 San gine's로 갔다.  1~20분의 기다림 끝에 초코렛 츄러스 주문완료. 아쉽게 사진이 없네.

    1인분으로 2명이 먹기에 딱 좋다.

     

    츄러스를 먹고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숙소까지.

     

    해가 지고 있다.

    거리 공연가

     숙소까지 가는 길에 있는 많은 예쁜 건물  /  마드리드의 상징 곰동상   

    '다녀온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스페인-2  (0) 2015.07.16
    2014년 스페인-1  (0) 2015.07.15
    2013년 마카오  (0) 2013.09.23
    2012년 파리2~~  (0) 2013.08.27
    2012년 파리~  (0) 2013.04.0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