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일본 2
10/24(토) 흐림. 비.
유리카모메선을 타고 오다이바로.
비너스 포트에서 할로윈 플레이몸 "Thriller" 우연히 구경, 토토로 머그컵 비싸게 구매.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서 맥도날드에서 새우버거와 한캔 함. 기분 좋아짐.
관람열차 탑승.. 고작 12분 정도.. 너무 짧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인력거를 타고 싶다는 미숙의 바램에 따라 아사쿠사로 이동.
갔으나 골목을 잘 못 찾아, 주택가를 헤매다 실망하고
분위기 좋은 곳(스카이 트리 view)에서 여유롭게 파스타로 저녁을 먹음.
실망하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멀리 반짝이는 곳을 발견, 가보았더니
그곳이 아사쿠사 거리 였다. 이미 상점들은 거의 문을 닫고 있었다.
그래도 파스를 파는 면세점 발견. 발바닥 파스와 동전 파스 다량 구매!!
무겁게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피자집 발견, 피자한판과 맥주 한잔을 마신후,
호텔에서 짐을 싸며 하루 마감. (하루 15,163걸음)
10/25(일)
집으로 돌아가는 날.
오후 5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었다.
서둘러 아침을 먹으며 우리의 마지막 행선지를 논의하고 짐을 챙겨 check out을 했다. 쇼핑의 아쉬움을 달래려 시부야로 가려다
지하철에 사람도 많고 시간도 없어 급하게 하라주쿠로 방향을 전환했다. 주말이라 지하철을 통과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하철을 나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 GAP 매장과 그앞에 붙은 SALE 전단지!!
우리는 뛰어 들어가 2시간을 각자,, 진짜 열심히 옷을 골랐다.
ㅎㅎ 남은 돈으로 옷을 다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여행가방을 들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열심히 달려 공항에 2시에 도착, 발권하고 짐을 부치고 면세점을 기웃거리다 탑승장으로 갔는데 탑승장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게 열심히 뛰어서 갔건만,,
출발시간이 지나 비행기 결함으로 지연된다며 2시간 뒤에 안내방송을 다시 하겠다 했고,
2시간 뒤엔 아직 해결이 안되었다며 또 2시간 뒤에 안내방송을 하겠다 했다.
그렇게 9시,,, 12시가 되었다. 그 사이에 승객과 항공사와 실갱이가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가 돌았고, 예정되지 않은 비행기가 곧 올거라는 항공사의 거짓말이 있었고,
11시가 넘어을때 호텔을 제공한다는 얘기를 해서 많은 승객을 공항버스를 타고 호텔로 갔지만
월요일에 꼭 출근해야하는 나와 미숙이는 어영부영 강경파에 속해 끝까지 기다린 결과,
하네다공항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손에 쥐게 되었다.
(다른 승객과 왜 내가 가야 하는지 배틀도 하고 가위바위보 도 했다. ㅠ.ㅠ)
나리타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