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서울-> 뮌헨(환승) -> 빈(1박) -> 잘츠부르크(3박) -> 빈(3박) -> 뮌헨(환승) -> 서울
5월 24일 루프트한자 lh708 10:15
택시기사님이 신호등을 무시하며 총알같이 달려주셔서 06:08 공항행 리무진 버스 탑승!
(집에서 5분쯤에 탔는데,,,)
7시에 공항 도착. ㅁㅇ이 대신 도시락을 찾고 ㅁㅇ과 함께 탑승 수속.
이미 좌석이 다나가고 뒷자리만 남아 있어서, 뒷쪽 창가와 중간자리로 자리선정. ㅜ.ㅜ
좋았던 것은,, 예정된시간보다 15분 일찍 출발,, 20분쯤 일찍 도착했다는거 ㅎㅎ
뮌헨에서 환승시간이 40분밖에 안되어서,,ㅁㅇ이가 많이 걱정했지만,
환승하려고 열심히 달렸더니 뮌헨 출발시간이 25분이 늦춰져 있었는데,
실제 출발은 10분 더 뒤였다.
아무튼 결론은 환승 잘하고, 무사히 빈에 도착!
도착당일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때
가장 싸고 오래걸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S-bhan을 타고 가기로.
티켓은 무난하게 샀는데 제시간에 기차가 오지 않았다.
할머니 한명, 젊은 여자 한명, 직원 유니폼을 입은 남자 한명에게 티켓을 보여주며 물었지만
내가 기다리는 그곳에서 타면 된다는 문제 없다는 답볍을 들었다.
예정시간보다 10분 뒤에 기차가 왔고, 탔다.
그런데 시내도착시간 예정시간이 내가 알고 있는 시간보다 빨랐다.
잘 못 탄 것이다. 비싼 기차를 탄거 였다. 혹시나 티켓 검사를 할까 마음을 졸였지만 무사히 내렸다.
이 또한 해피엔딩!
빈중앙역에 내려서 차길을 건너 300m쯤 걸었더니 노붐 빈 호텔이 나왔다.
예약을 확인하고 도시세를 내고 입실.
오스트리아에서 첫날 첫끼는 중앙역에 있는 피자집에서. 맛은 무난함.
5월 25일 토요일 날씨 화창
전날 일찍 잔 덕에 새벽부터 잠이 깼다. 씻고 호텔을 나가니 8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비엔나 중앙역으로 가서 전날 봐둔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었다.
호텔로 돌아와 체크 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끌고 다시 중앙역으로 갔다.
주스를 사서 서울서 예약한 10:30 잘츠부르크행 OBB를 탔다. 2등석인데 자리도 넓고 와이파이도 잘 터졌다.
12시52분 잘츠부르크 도착. 역을 나가면 호텔이 바로 보인다.
H+호텔 체크인(3시 체크인이지만 바로 해줬다). 호텔에서 잘츠부르크 카드 48시간용 구입. 39유로
잘츠부르크 중앙역은 기차도 모이지만 시내,시외 버스가 거쳐 가는 곳이라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편한 곳이다.
중앙역 버스정류장에서 3번 OBUS를 타고 모차르트 생가 방향으로 갔다. 중앙역 답게 많은 노선의 버스들이 다니고, 정류장도 여러군데에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을 찾기 까지 2-30분을 정류장에서 헤매다 버스를 잘못타서 돌아 오기도 했다.
모차르트 생가는 잘츠부르크의 쇼싱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있다. 중앙역에서는 잘자흐 강을 건너면 건너자마자 바로 나온다. (이 바로 나오는 방향을 찾기 까지 꽤 고생을 했지만,, 결국을 찾았다!)
우선은 생가 방문전 점심을 먹기 위해, 슈니첼 맛집을 찾아서 거리를 돌고 돌았다.
아직은 도시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구글맵을 봐도,, 헤맸다. ㅜ.ㅜ
그래도 결국 목적하던 슈니첼 맛집을 찾았고, 슈니첼과 글라쉬 먹었다.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부드러운 식감에 슈니첼이 송아지가 아니고 닭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생겼다.
분명 비엔나 슈니첼이였지만, 혹시 우리가 잘 못시킨 것을 아니까라는.... 흠.
잘츠부르크 시티카드는 거의모든 관광지가 무료입장이다. 모차르트 생가도 무료입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56년 태어난 생가를 둘러봤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언가는 없었지만 그분의 생가를 다녀왔다는 뿌듯함은 남았다.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는 글을 못읽는 대중들을 위해 파는 물건을 이미지화한 철제간판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양한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았다. 관광객도 많고.
다음 목적지는 호엔찰츠부르크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산악열차) 탑승. 호엔잘츠부르크성은 산의 꼭대기에 있는 성이자 오새란다.
산꼭대기인 만큼 성에서는 잘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다들 이 전망을 보기 위해 올라가는 듯했다.
음.. 성안을 돌아 보는데 입장료를 받는 인형극전시관이 있어서 시티카드로 들어 갔다. 하하하 볼게 없다.
푸니쿨라를 타고 성에 도착하면 그 입구에 레스토랑이 있다. 시내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런곳은 앉아서 즐겨줘야 하는 신념을 가지고,, 비쌌지만 아이스크림을 한컵씩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겼다.
그런데 뒷에 앉은 동양인관광객 남자 두명이 담배를 연신 피웠고, 빗방울이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5월 26일 일요일 비.흐림.맑음 다시 흐림
운터스베르크 케이블 .. 헬브룬 궁전 물의 궁전... 미라벨 정원
잘츠부르크역에서 25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운터스베르크산 케이블타는 곳이 나온다 생각보다 휠씬 더 깍이지른 산을 케이블카가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산위는 구름이 자욱하고 추웠다 녹지 않은 눈들 구름에 가려 있어서 전망도 한치앞도 보이지 않았다 ㅜㅜ
겨우 사진 두어장 찍고 케이블카를 기다리려다가 편의점 같이 생긴 레스토랑에서 굴라쉬와 누들수프를 아침으로 먹었다. 어멋 맛있었다. 그런데 음식이 생각보다 천천히 나와 다음 케이블카를 놓치고 그 다음을 타게 되었다 케이블카를 30분 간격으로 한시간에 정시와 30분에 두대가 운행한다.
산을 내려와 다시 25번을 타고 헬브룬 궁전으로 갔다. 이곳을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었도 티켓박스에 가서 티켓을 받아와야 한다 물론 무료. 티켓을 다시 받는 이유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 카드를 보여주면 가이드투어를 지정해 준다. 투어는 20분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잠시 기다리다 시작된 투어는 영어와 독어로 진행되는데 자세히 못알아 들어도 재밌었다. 뭐 지식을 얻기 위해 듣는 투어는 아니닌깐. 물의 정원 자체가 기발하고 재치있는 곳이여서 , 물에 젖어도 재밌었다. 그 날은 핵가 좋아서 옷도 금방 말랐지만 ㅋ
궁전을 나와 원래의 계획인 동물원은 포기하고 미리벨겅원으로 갔다. 이 나라는 관광지도 4~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미라벨 공원을 위해 동물원도 포기 하고 다시 25번을 타고 갔다. 미라벨정원은 기대보다 작았다. 동네 공원이 영화에 나와 유명해 진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했다. 옆에 있는 미리벨 궁전은 지금은 공연장이나 예식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정원은 입구가 여러 군데이고 무료다.
게트라이더 거리로 가서 전날 못산 마그넷을 사기로 했다
모차르트 초코렛으을 한개 사먹고 기념품으로 안사기로 결정했다. 이거다 하는 맛은 아니여서.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햄에그 크로와상을 먹고 모차르트다리를 건너고 강을 따라 걸었다.
호텔로 걸어서 돌라갔다.
해지는 잘자흐강을 보기 위해 다시 갔으나 해는 9시까지 지지 않았고 구름이 많아서 노을은....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초밥과 맥주를 샀다
5월 27일 월
오늘도 전날 일찍 잔 덕에 일찍 일어났다
씻고 체리를 먹다 구글링을 했더니 150번 버스가 8시 1시 15분에 있다고 나왔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후다닥 나갔다. 버스가 있었다. 할슈타트까지 왕복으로 2인표를 버스기사에게 샀다. 58.40유로
150번을 타고 1시간 30분을 가서 바트 이슐에 내려 542번을 타고 30분을 가면 할슈타트 란 으로 가는 542번으로 갈아 타고 8분뜸 갔더니 사진으로 많이 본 그 장소가 나왔다.
8시부터 버스 대기 시간 포함 3시간 뒤인 11시에 도착을 했다.
사진을 찍으며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중간중간 있는 기념품샵을 구경하며 동네(사진의 주인공)의 끝까지 갔다. 거의 끝나는 부분에 중요란 뷰포인트가 나왔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봐둔 순록 가방과 기념품 소금을 샀다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는데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는 못찾고 반대편 일반 가정집이 있는 곳의 초입쯤에서 피자가게를 찾았다 zipher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었다.
가게 밖, 오른쪽 밖에 자리를 잡았는데 종업원님이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메뉴판을 줬다. 우리보다 먼저 온 외국인팀에게도 그런 표정이더니 ㅋ
나중에 화장실 가다 보니 안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난 앞에는 없는 줄 알고 밖에서 먹은 건데. 그래서 종업원의 표정이 그랬나 보다. 이해가 갔다.
무난하게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543번 >542번을 타고 다시 바트 이슐로. 흐음 그런데 150번에 40여분 뒤에 있었다. 잘츠브루크 돌아가는 길에 장자크 길겐을 들리려던 계획을 수정. 바트이슐의 유명 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 슈베르트 모차르트가 커피를 마시던 곳이라는 오래된 람자으허 cafe Ramsauer로 갔다 역에서 걸어서 5분쯤. 난 멜랑지 명윤이는 아인슈페너를 마셨다. 나쁘지 않았다. 오래된 카페가 주는 편안함도 있고..
한시간쯤 쉬다가 역으로 가는 길에 신발가게를 들어갔는데 핑크색 샌들이 39.90이여서 냉큼 사이즈를 찾았더니,, ~ 없단다... 너무 아쉬운 마음으루 버스정류장으류 갔더니 버스대기 줄이 너무 길었다.. 앉기 위해 다음차를 타기로 했다. 5시24분 차를 보내고 5시50분 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돌아 왔다. 잘츠부르크도 비가 오고 있었다.
할슈타트는 버스로 가는 길도 너무 예쁘다. 3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들이며 호수며 중간에 내리고 싶게 유혹하는 곳이 참 많았다.
저녁은 멕도날드 너겟과 모자렐라샐러드. 먹다 남은 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