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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LA 샌프란시스코 2
    다녀온곳 2010. 5. 16. 01:21

    8월 25일  토요일

     

    6시반에 일어나, 현의의 맛있는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9시경에 우리의 예약종이를 비행티켓으로 바꾸고 짐을 부치고, 현의네와는 작별을 하고 공항안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비행기가 딜레이 되었서 10시35분 비행기가 12시에 이륙하였다.

                         현의네 집, 아파트다.                                      LA공항                                             카메라를 향해 반응해준 예준이

     

    샌프란시스코~

    1시30분에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였다. ㅜ.ㅜ

    우리는 짐을 찾아, 성희가 알려준 젤싼 교통편인 샘트랜스 버스를 타기위해 안내표지를 따라서 정류소를 찾는데,

    이게 안보였다. 택시정류소 옆이라 했는데 없다.

    택시 아저씨한테 물었더니 택시타란다. 싫다고 하니, 위치를 알려주셨는데,, 못찾았다.

    3-40분을 헤매다가 information인 알고 갔던 곳에서 동전 몇개 기부하고, 정확한 위치를 다시 듣고

    겨우 정류소에 갈 수 있었다. 다운타운으로 가는 버스는 2개가 있는데 KX를 타야 급행으로 시내로 30분정도

    걸리면 갈 수있다.

    가격은 4$. 버스는 주로 노동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듯,, 우리만 깨끗한 옷을 입고 있었고, 백인도 없었다.

    (1층 tourist information 에 샘트랜 버스의 시간표과 노선도가 있다.)

    택시정류소와 같은 라인에 있다. 셔틀과는 다른 라인이다.

     

    다운타운 .... union square, 4th Street.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하던 중에 무지개 깃발이 달린 건물들을 몇개 보았다.

    샌프란시스코의 三多가 전차, 언덕, 게이,,라더니만,, ㅎㅎ

    버스는 30여분을 달려 우리를 다운타운으로 데려다 주었다. 시간만 맞는다면 공항에서 시내 들어오는데

    샘트랜스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 싸고, 빠르고, 도시를 한눈에 볼 수도 있고,,, ^^

     

    버스에서 내려 가방을 끌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예약한 호텔을 찾다 보니,

    분위기가 파리와 좀 닮아있었다.

    넓지 않은 도로, 많은 관관객, 약간은 빛바랬으나 예쁜 건물들,,,,

     

    Herbert Hotel .... 혜란언니가 눈이 빠져라 찾아서 예약한 호텔은 유니언 스퀘어 바로 옆이면서

    케이블 카 종착역과도 아주 가까웠다. 접수언니가 방열쇠를 두개 줘서 깜짝 놀라, 왜 두개인가 의아해 했더니

    우리가 방을 두개 예약했단다. 1room 2bed는 없다는 설명이다.

    (나중에 혜란언니 말이, 방이 두개라고 놀라는 나를 이상하게 봤다고 했다.

     그래, 이곳은 게이들의 천국이라지.. ㅠ.ㅠ)

     

    방은 두방이 한 화장실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혜란언니의 설명을 내가 제대로 못알아 들은 거였다.

    난 그냥 왜 비싼가 만 했지.. ㅋㅋ

     

    3시쯤 짐을 놓고, 어디든 가자며 호텔을 나와서, 먼저 패스를 사기로 했다.

    3 day pass 의 가격은 $18. MUNI 회사의 차는 모두 탈 수 있다.

                                패스의 앞면                                    패스의 뒷면:패스 개시일을 사용자가 직접 긁어야 한다.

     

    패스를 구입하는 곳의 바로 옆이 케이블카의 종착역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길을 길게 서 있었다.

    (난 솔직히 샌프란에 오기 전까진,, 케이블 카라고 해서, 남산의 그 케이블카를 생각했었다. =.=;;)

    우리가 줄 선곳은 케이블카가 회차 하는 곳이 였는데, 차가 올라가면 역무원 아저씨들이 힘껏 막대같은걸 돌리고,

    그러면 바닥이 돌아가서 차를 한바퀴 돌려서 방향을 바꾸워 주는 것이 였다.

          차를 회차 시켜주는 곳, 바닥이 나무로 되었다.

     

    Fisherman's wharf....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 우리들은 그냥 그들을 따라 가 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간다는 건 뭔가 볼게 있다는 뜻일 테니. ㅎㅎ

    20여분을 기다려 무조건 케이블카를 타고 보니 fisherman's wharf로 가는 차였다.

    좌석이 있는 안쪽 자리는 찼다며 차장아저씨가 밖에 타라고 해서, 서서 경치에 감탄하며 가고 있는데

    2정거장쯤 지나자 지저분한 옷차림의 남미계열 아저씨가 탔다. 좀 무서워 보여 몸을 사리고 있는데,

    나보고 안으로 들어가란다. 좀 무서워 조용히 'No'를 외쳤더니, 그도 조용히 뺏지를 보여주며

    본인이 형사라면서 안으로 들어가라고 단호히 말했다. 난 조용히 빠르게 안으로 들아갔다.

    혜란언니는 우리의 대화를 못들었기에 계속 밖에 있었고, 처음엔 나만 들어가라던 그 형사가

    몇정거장 지나고 사람들이 더 탔니 혜란언니한테도 들어가라 했고, 들어왔다. ㅜ.ㅜ

                      케이블카에 처음 탔다.                                            fisherman's wharf에 도착

     

    뭐. 그 형사가 좀 기분 나쁘게는 했지만, 도시가 참 이쁘니 몇정거장 지나면서 맘이 그냥 풀려 버렸다.

    공항에서 안내 데스크에서 '혹시나 우리가 오늘 알카트레이즈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때가 토요일 2시쯤이였다.)

    옆에서 듣던 관광객이 어려울 거라고 해서,, 기대는 안하고 유람선 표사는 곳을 가봤더니

    역시나, 5시30분에 마지막 떠나는 배의 승선이 이미 끝나 있었다. (5시에 문을 닫는다.)

     

    5시반쯤 항구에 도착한 우리들은 알카트레이즈는 포기하고 저녁이나 맛있는거 먹자는 생각으로 항구 주위의 레스토랑을 기웃거리다가

    야매로 금문교와 알카트레이즈을 1시간동안 한바퀴 돈다는 보트를 보게 되었다.

    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태워져 있었고 2명만 더 타면 출발 한다고 하여 우리가 그 마지막 손님이 되어 주었다.

    투어비는 한사람당 10$

    햇살은 강한데 바람이 장난아니게 거세서 좀 추웠다. 그래도 바다와 도시와, 금문교와, 알카트레이즈를 배경으로

    열심히, 진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반족스런 투어였다.

     

                                                          서로을 찍어주는 모습,, 캬~ 아름답다~~

                  금문교를 아래서 지나갔다. 우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금문교

                       알카트레이즈를 배경을 ^^                                             돌아오는 길. 빛이 다르다

     

    배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분이 혜란언니 카메라로 우리 둘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하필 그 뒤에 카메라가 작동을 안해서

    혜란언니를 속상하게 했다. 뭐라 말도 못하고.. 다행히 시내에 돌아 가서 다시 작동이 되었다.

    아마도, 좋은 카메라라 바닷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런거 같다. 또는 너무 많이 찍어서?? ㅎㅎ

     

    차갑지만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금문교를 통과하고 알카트레이즈의 옆을 한바퀴 돌고 나니

    한시간이 후딱 지나고 어느새 다시 항구에 돌아가 있었다.

     

    점심을 못먹은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파, 현의네가 추천한 IN & OUT으로 가서 치즈 햄버거 셋트를 시켰다.

    LA에 오면 한번 쯤은 이곳을 햄버거를 먹어보면 좋다고 했다. 가격도 싸고, 감자도 바로 썰어서 튀겨서

    다른 곳과 맛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들은대로 맛있엇다.

    이곳은 셋트에 같이 나오는 음료는 무한 리필이 되는데, 커피도 그중의 하나였다.

    우리나라는 커피는 항상 더 비싸게 파는데 말야..

     

    7시쯤 맛있게 햄버거를 먹고 배에서 만나 한국여인이 가르쳐준 lumbard 꽃길을 찾아 보기로 하였으나,

    이미 해가 기울고 있어 내일을 기약하며 유니언 스퀘어로 돌아왔다.

           해가 지고 있는 fisherman's wharf의 거리

     

    8시30분쯤 유니언 스퀘어에 도착하니 이곳은 아직도 사람들로 붐비고 가게들도 환했다.

    우리도 그들 속에 끼어 1시간쯤 그밤의 분위기를 즐기다가,, 가방에 있는 컵라면이 생각나서 물을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유니언 스퀘어 앞의 건물                                    호텔의 내방. 작지만 이쁘다.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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