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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카르멘
    본것들 2010. 5. 16. 20:37

     

    카르멘(Carmen)

    즐겨가는 카페에서 [조승우]의 노래를 들은 후에 그의 목소리에 빠져서 작년에 그가 출연한 뮤지컬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안본 것을 땅을 치며 후회하다가 올봄에 [클래식]을 보게되었다. 물론 조승우을 보기 위해 본 영화였다. ^^
    영화를 본 후에 땅을 더 세게 치게 되었다. ㅠ.ㅠ (어쩜 그렇게도... 멋진지)
    6월초에 조승우가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어떤 작품인지 살펴보기도 전에 표을 예매했다. (뮤지컬 동호회에서 관극이 있었다. 물론 관극신청 몇시간만에 예매가 끝나버렸다. 후후)

    7월 20일
    드디어 그를 만났다. 크아~~ 역쉬나 라이브로 듣는 그의 목소리는 환상이였다. 평상시 같으면 그가 맡은 역에 절대 수긍할 수 없었겠지만 조승우이기에... 완전히 동화되었다.
    다른 배우에 비해 외소했지만 그의 연기는 어느 누구보다도 힘있고 빛이 났다. 노래에 돈호세의 감정이 뭍어났다. 절절한 목소리..

    처음 조승우가 나오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으~하~"하는 신음 소리만 내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난 신음소리 안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ㅡ.ㅜ
    만족스런 공연이였구 관람후 동호회사람들과의 뒷풀이도 만족스러웠다. (명윤이와 상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남들보다 더 많이 먹었다. ㅋㅋ)

    다시 그가 공연을 한다면 다시 달려가서 볼거다. 가능하면 두번이상.. (돈모아야지 ^^)

    카르멘(Carmen)
    공연일자 : 2003년 7월 11일 (금) - 27일 (일)
    기 획 사 : 극단 갖가지

    절망적인 사랑 - 돈 호세 (조승우)
    작년 봄 세종문회회관에서 올려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각인시켜준 조승우가 이번 뮤지컬『카르멘』의 돈 호세 역을 맡게 되었다. 그 동안 숱한 뮤지컬과 영화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는 그의 프로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과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깔끔한 외모에 매력적인 노래,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 여인에 대한 지순한 사랑이 집착으로 이어져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돈 호세의 절망적인 사랑을 거침없이 연기해낼 것이다.

    집착하는 사랑 - 돈 호세 (이석준)
    작년 겨울 문화일보홀에서 올려진 뮤지컬 <카르멘> 초연에서 순수한 청년의 모습에서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파멸해가는 돈 호세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을 감탄을 자아냈다. 7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서의 한길만을 묵묵히 걸어온 이석준은 뮤지컬 <카르멘> 에서 현실에 살아있는 듯한 돈 호세의 연기로 이석준 = 돈 호세의 등식을 성립시켰다. 세심한 작품 분석능력과 배역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이석준만의 돈 호세를 보여줄 것이다.

    당당한 사랑 - 카르멘 (양숙형)
    당당하게 오디션을 거쳐 1대 카르멘 채국희에 이어 2대 카르멘으로 입성한 양숙형은 그 동안 서울예술단에서 활동하면서 춤과 노래실력을 인정받았다. 2대 카르멘 양숙형는 다양한 뮤지컬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1대 카르멘을 능가하는 당당한 양숙형만의 카르멘을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연습실에서 밤을 지세우고 있다. 양숙형의 이번 카르멘 캐스팅은 스타 부재로 고민해온 한국 뮤지컬계에 기대해도 좋은 배우의 발굴로 기억될 것이다.

    순수한 사랑 - 미카엘라 (김선미)
    성악을 전공한 만큼 기본적인 노래 실력을 갖추고 여러 작품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며 뮤지컬 전문배우로 인정받은 김선미. 이번 뮤지컬『카르멘』에서 카르멘, 돈 호세, 에스까미오와 더불어 극의 커다란 축을 이루는 돈 호세의 약혼녀 미카엘라 역을 맡았다. 외모로 보나 음색으로 보나 순수한 사랑의 아픔을 겪는 미카엘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들이 그의 목소리로 빛을 발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단 : 갖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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