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1년 호주 - 멜버른
    다녀온곳 2012. 2. 28. 16:52

     

     

    멜버른 Royal Exhibition Building                                    그래이트오션로드에 있는 12사도

     

    6월 29일 수요일

     

    9시 비행기 탑승을 위해, 5시30분에 기상하여 서둘러 짐을 챙기고 Check out~

    싱글 베드 두개와 옷장, 작은 테이블이 있는 적당한 크기의 호텔방과 호텔 로비

     

    6시50분에 공항으로 가는 서틀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가 시드니 골목골목을 돌며 다른 승객들을 태우기 시작했다. 넉넉하게 나왔으나 버스가 너무 시내를 돌아 혹시나 비행기 시간이 빠듯할까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

    공항의 모든 티켓부스는 자동시스템으로 안내하는 몇명의 직원이 있을뿐, 모든 절차는 승객이 직접해야 한다. 예약된 티켓을 출력하고 그 티켓으로 화물도 셀프로 수속해야 한다. 우리는 좀 불쌍한 표정으로 안내원을 붙잡고 도움을 청해서 편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커피한잔 마시며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무려 30분이나 늦게 비행기는 하늘을 날랐다. 쩝

     

    10시30분, 멜버른 도착

    Sky super bus를 타러 가려고 하는데, Door to door서비스 부스를 보게 되었다. 가격도 From $17.. 버스보다 싼거 같아 옳다구나 하고 도어투도어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호텔이름이니, 돌아오는 시간이니 더듬더듬 얘기하는데 가격이 헉, 왕복 $35란다. 머리가 복잡해 지기 시작했다.

    돌아올 시간을 물어보고 있는데 다른 손님이 왔고, 우리는 그 틈을 타고 몰래 그곳을 빠져 나와 스카이 버스 정류장을 갔다.

    왕복, $26~~ ㅎㅎ

    스카이 버스의 왕복 기간이 3달이라고 알려준 유학생 언니, 고마워~~ ㅎㅎ

     

    공항버스는 모두 Stemper역에서 환승을 하게 되어 있다. 그곳에서 호텔로 가는 Transfer to hotel 서비스를 이용해서 호텔까지 갔다.

    Welcome Square Hotel에 11시30분경에 도착하였으나, 체크인은 안된다고 해서 가방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다. 호텔은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는데 한인가게도 몇개 보였다. 호텔옆 일식가게에서 덮밥을 먹고 무료트램을 타기 위해 멜버른의 상징이라는 페더레이션 광장으로 갔다. 호텔과의 거리는 10분정도. 시드니와는 다르게,, 거리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

                           Federation 역                                           관광객을 위한 인포메이션이 있는 Federation 광장

     

    St Paul's Cathedral                                                       트램전기선이 빼곡한 도로

     

    페더래이션광장역에서 무료 트램을 탔다. City Circle Trame! 은 멜버른시내를 한바퀴 도는 무료 관광열차이다. 평일낮이 였지만, 트램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특히 노인분들이 많았다. 덜컹거리는 낡은 트램이라 시내를 반바퀴 도는 중에 멀미가 났다. -.ㅜ

    시내를 보는둥 마는 둥하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시내로 나왔다.

     

     

    멜버른 골목투어에서 추천한  그래피티가 유명한 유니온 골목

    Union Lane 옆골목에 위치한 길거리 카페                    Hunggry Berger:뭔가 짝퉁느낌 나는 간판

    Paul 성당 외관                                                        성당 내부

    미사거리로 유명한 Hosier Lane : 성당에서 가깝다.

    카페앞 보도에 물이 흐르는 모습이 서울같다. ㅠ.ㅠ                  꽃파는 가판대:겨울에 외부에서 파는 꽃이 화사하다.

     

    그래피티로 유명한 유니온골목과 호레시어골목을 둘러보고 쇼핑을 위해 찾아간 빅토리아쇼핑몰에서 저렴한 초밥으로 저녁을 떼우고 쇼핑몰을 구경하려 하였으나 그닥 흥미롭지 않아 지하슈퍼로 갔다. 과일을 사기 위해.

    슈퍼에서 집에 가져갈 견과류를 구입하고, 간식으로 먹을 사과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렇게 돌아다녔는데 7시..

    도저히 이대로 잘 수는 없어, 쇼핑한 것을 놓고 다시 호텔로 나왔다. 귀찮아 하는 명윤이와 함께.

     

    해가진 저녁의 멜버른은 불빛으로 환하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가득했다. 노점에서 맥주를 마시는 이들도 많다.

       멜버른에서 다시 만난 Pie Face가게                              낮엔 평범했는데 빨간조명으로 탈바꿈한 어느 건물

     

    노란조명이 색다른 페더레이션역                                     페더레이션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에펠탑처럼 보이는 파란조명의 아트센터                                                     밤거리                            .

     

    낮과는 다른 모습의 페더레이션광장의 야경을 만끽한 후, VB맥주를 2병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런데 안주로 사온 감자칩은 식초맛이여서 시었다. 사과는 싼값을 하는지 딱딱하고 맛이 없었다. 그래도 맥주는 맛있었다. ㅎㅎ

     

    6월 30일 목요일

     

    Great Ocean Road Tour

    5시30분에 일어서, 감기 기운이 있는거 같아 홍삼꿀차를 따뜻하게 데워먹고 투어버스의 미팅장소로 나갔다.

    픽업장소는 Welcome Hotel 의 정문. 7시15분

     

    우리를 태운 버스는 페더레이션광장 뒷편에 있는 관광센터에서 같은 목적지의 팀들과 버스를 바꿔탔다.

    몇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어버스를 탔을 때와 같았다.

    버스 앞쪽에는 서양인 무리가 앉고 뒤쪽에는 명윤이와 나, 중국인과 한국인 남자 4명 등 동양인이 타게 되었다.

     

    APT 투어버스는 운전기사 아저씨가 가이드도 겸하고 있었다. 버스는 시내를 나가 고속도로를 한참을 달려 그래이트 오션 로드에 들어 섰다.

                                  바닷길을 한참 다렸다.                                                                그래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

     

                                 Great ocean road 유래 같다.                                                                  기념동판

    버스에서 처음 내린 바닷가                                                    바닷바람이 매서웠다.

                                 한나절 타고다니 투어버스                                                       버스타고 이동하는 중의 경치

     

       이드 아저씨가 설명해 주는거 같은데 알아듣지 못했다. 색이 왜저런지.... -.-           자세히 보면 돌아앉은 코알라 한마리 있음

     

     

       Angelsea 에서 점심 1시간.. 소시지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람 부는 넓은 잔디밭에서 축구하는 아이들 구경, 동네 개 구경.. ㅎㅎ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가이드 아저씨한테 받은 할인쿠폰으로 25$ 할인 받아 75$로 헬리콥터를 탔다.

        그런데 티켓을 구입하고 가방을 보관시키고 헬리콥터에 탑승하는 순간, 티켓이 어딨는지 헤매게 되었다. 75$를 날렸다는 생각에 허둥지둥

        티켓을 찾으러 동분서주하게 되었고, 그 사이에 명윤이는 안내원(캐나다인)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다른 일행과 헬리콥터를 타게 되었다.

      

        티켓은 가방안 지갑에 잘 보관되어 있었고,,,, 나도 모르는 중국계 남녀커플과 함께 타게 되었다. 덕분에 난 앞자리 ^-^

        헬리콥터 조종사 옆에 앉아, 10여분간 비행을 하였다. 12사도 바위를 하늘에서 보는 관경이란..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 ㅋㅋ

     

     하늘에서 본 모습

    비행사가 간단하게 설명도 해주지만... 우와~ 감탄만 하다 무슨말인지 못알아 들었다. ㅜ.ㅜ

    헬리콥터가 바다위를 날았다.

                        헬리콥터에서 내리는 나의 모습!! 멋지다!                             헬기장 옆으로 걸어서 12사도를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헬기로 본 그 절벽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 버스 타고 이동.

    12사도 바위에서 버스타고 20여분간을 달려 도착한 곳. 불이 나서 나무가 다 탔는데,, 이유는 못알아 들음.

    마지막 코스.. 해가 지기 시작했다.

     

                  이곳은 끊겨진 런던브리지 ... 아.. 영어 설명..                                                   해가 지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쉬었던 곳. 모두 화장실로 ~

     

    저녁 7시쯤 다시 페더레이션 광장에 도착.. 터벅터벅 걸어서 호텔 근처로 갔다. 즐비하게 늘어선 쌀국수 집을 곁눈질로 보고, 사람이 좀 많은 곳으로 들어가서 Rare beef noodle soup를 주문했다. Rare는 레어다. -.-;;

    호텔로 들어가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다음날, 일정 계획을 세우고,, 무료트램만 타자는 명윤이를 겨우 설득해서 메트로카드를 구입하는 걸로 결론 내린 후,,, 맥주없이 잠을 청했다.

     

    7월 1일 금요일

    특별한 일정 없는 하루!!

    느즈막히 일어나 전날 먹다 남은 사과를 하나 먹고, 9시반쯤 호텔을 나섰다.

    페더레이션 광장 가는 길에 있는 교통센터에서 MetCard(1일권 7$)를 구입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National Gallery of Victoria로 걸어갔다. 비엔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입장료 24$

    미술관 벽면에 걸린 클림트 그림에 끌려서 들어갔는데,, 클림트 그림은 몇점 없었다. 좀 실망..

     

    미술관 .. 외관이 더 멋있었다. 

    미술관 내부의 비엔나 전을 알리는 현수막들 야외로 연결된 휴식공간

     

    그리고 두번째 목적지를 가기 위해 Metcard를 사용해서 tram을 타기로 했다.

    Shrine of Rememgrane 에서 tram 55를 타고 Melbourne zoo(Stop 25)로 갔다.

     

                                                트램이 서는 정거장 표시판                                  트램안의 메트로카드 티켓구입 자판기

     

                             멜버른 동물원 입구                                                                     명윤이의 로망 캥거루

     

    코알라 보기를 희망하는 명윤이와 빅토리아 마켓(전통시장)보기을 원하는 내가 찢어지기고 했다. 두곳을 같이 보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명윤이와 동물원으로 가서 나만 다시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마켓으로 향했다. 중간에 환승하는 곳에서 헤매 2-30분을 우왕좌왕 했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트램을 잘 잡아타고 무사히 빅토리아 마켓(Stop 9)으로 혼자 갔다.

     

     

                                  정류장에서 바라본 입구                                                       먹음직 스러운 다양한 과일 좌판

                                        인형 좌판                                                                          이색적인 차양들

                                  다양한 좌판들                                                         빅토리아 마켓 옆에 있는 다양한 식료품 가게들

                                 푸드코트 처럼 다양하게 즉석에서 음식을 구입하고 근처의 테이블로 가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햄과 소시지 가게                                                                       해산물 가게

    빅토리아 마켓의 역사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농장에서 직접 만든 꿀도 두병이나 구입했다. (1kg:9.5$) 그리고 선물용 티셔츠를 샀다.

    명윤이와 3시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너무도 배가 고파 스패니쉬 도넛을 노상에서 사먹었다. 맛있었다. 사진이 없네. ㅡㅜ;

    로밍한 핸드폰의 문자를 전달이 늦는거 같다. 명윤이에게 문자를 보내면 1-20분 뒤에 답이 왔다.

    엄청 배가 고팠지만,, 어렵게 문자로 대화를 해서 겨우 빅토리아 마켓에서 명윤이와 만났다.

    함께 점심을 먹고나니 마켓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듬성듬성 닫힌 마켓을 한번 둘러 보고,, 구입한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갔다.

    (눈독을 들인 생선튀김은 명윤이를 기다리는 동안 다팔렸고, 어흑... 피자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허겁지겁 먹고 나니 사진이 안남았다)

     

    구입한 물건을 내리고 해가 지기 시작한 호텔을 나와, 관광책에 나와있는 호텔 근처의 유명건물을 슬슬 걸어서 둘러보기로 했다.

    걷고 트림 타고 이동한 경로는 ...Parliament house -> Old treasury building -> St. Patrick's Cathedral -> Fitzroy Grardens -> Princess theatre -> tram 89 -> Royal Exhibition Builing / Melbourene Museum / Imax theatre -> Tram  호텔 복귀

     

      

     

    사람이 붐비는 가게에서 피자 2조각, 소시지 1조각을 사서 명윤이는 호텔로 먼저 들어가고, 나는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VB 맥주를 2병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났다.

     

     

    7월 2일 금요일

     

                         멜버른 호텔. 깨끗하고 좋았다.                                  관광객을 위한 무료 씨티 서클 트램 35번 주요 관광지를 돈다.

           미사에 임수정이 앉아있던 그 자리. 난 아쉽게도 명윤이와. ㅋ                                         광장에 있는 건물.

    도큐랜드의 모습. 세련된 건축과 호수위의 요트들.

    도규랜드의 다양한 빌딩들. 특이한 것들이 많았다.

    시간 때우기 위해 들린 아웃렛. 평일 낮이라 한산했다. 오픈하지 않은 가게들도 많았고.

    관광책자에서 추천해준 도큐랜드의 맛집. Fish bar. 생선튀김과 감자칩, 그리고 샐러드

      

     

    아침을 먹고 다음 일정을 위해 가는 도중 본 어떤 교회와 저날의 야경과는 또다른 모습의 Royal Exhibition Building

    입장료가 무료인 옛교도소 터

                                   트랜스포머 3D 광고판                                                                          IMAX 입구

                                스펜서역의 바깥 모습                                                              스펜서역의 내부 : 버스 타는 곳

                                        멜버른 공항 입국장                                                                 경유지 홍콩의 하늘 모습

     

    호주 떠나는 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7시30분쯤 일어나 짐정리를 시작했다.

    9시30분쯤 체크아웃하고 호텔 데스크에 가방을 맡기고, Doculand로 가는 도중

    Hosier Lane에 들러 미사의 임수정과 소지섭이 만나는 바로 그 장소를 다시 찾아 갔다.

    사진을 찍고, 시티 서클 트램을 타고 도큐랜드로 갔으나,, 평일 오전이라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동절기 11시 오픈하는 Fish bar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시간 때우려 주변 거리와 아웃렛을 둘러 보았다.

    호주의 아웃렛은 환율의 영향으로 너무 비싸고, 옷들도 안이쁘다.

    11시10분 다시 Fish bar로 가서 호주의 명물 Fish and chip를 드디어 먹었다. ㅎㅎ 맛좋음!

    다음 행선지를 위해 무료트램을 타고 옛교도소(입장료 무료)를 가던 중,

    명윤이와 의견충돌이 약간 있었지만,,,,,, 멜버른 IMAX 에서 트랜스포머 3 티켓을 예매 했다. 1인 - 24$.

    그저그런 교도소를 대충 둘러보고 극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영화를 봤다.

    덩치큰 호주 청년들과 나란히 앉아 자세한 내용을 모른체, 그러나 짐작은 가는, 트랜스포머를 보고 나오니 5시35분.

    호텔까지 슬렁슬렁 걸어와서 저녁으로 야끼우동을 먹던 중,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받은 티켓을 분실한 사실을 알았다.

    영어가 짧은데, 카운터에 어찌 설명하나..라는 고민, 혹시나 누군가 티켓을 주워 가바을 가져갔으면 어쩌지.. 하는 고민으로

    호텔로 부랴부랴 달려갔다. 그런데 나의 짧은 영어로 티켓 분실을 설명했는데 쉽게 가방을 내어 줬다. 다행이었다.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고 스펜서역까지(68$) 가서 Sky Bus를 타고 멜버른 공항으로 갔다.

    비행기 티켓 발권하고 가방을 부치고 홀가분하게 놀다가 시간이 되서 세관을 통과하다 걸렸다.

    빅토리아마켓에서 구입한 꿀!!!

    액체류의 비행기 반입금지에 걸린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는데,, 정신이 나갔었나부다.

    꿀이 혹시나 셀까봐 조심스럽게 기내용 가방에 넣은 것이다. 바.보.

    눈물을 머금고, 꿀들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 무거운 것을 금이야 옥이야 싸안고 다녔는데, 엄마가 보시면 얼마나 좋아할까 기대하며 정성스럽게 들고 다닌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ㅠ.ㅠ

    그렇게 저렇게 비행기를 타고 홍콩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무사히~

    '다녀온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파리2~~  (0) 2013.08.27
    2012년 파리~  (0) 2013.04.09
    2011년 호주 -시드니  (0) 2011.07.13
    2010년 뉴욕 2  (0) 2010.08.01
    2010년 뉴욕~~  (0) 2010.07.26
Designed by Tistory.